대림B&co가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림B&co는 23일 오전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3.22%(150원) 내린 4,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단협 결렬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이 대림B&co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림B&co는 이날 장 중 공시를 통해 창원과 제천에 있는 위생도기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위생도기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6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9.8%에 해당한다.
대림B&co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재고활용이 가능하므로 판매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노사합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