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차, 준중형 '스펙트라' 내달 출시

기아자동차의 차기 준중형 대표 모델인 「스펙트라」가 다음달 17일 출시된다.28일 기아자동차는 세피아II 후속모델인 스펙트라 신차 발표회를 5월17일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펙트라는 기아차와 현대차 연구진이 협의해 만든 최초의 자동차 모델로 지난 99년 3월 최종 모델을 선택한 이후 불과 13개월만에 개발이 완성되는 등 온갖 진기록을 양산했다. 스펙트라 개발을 주도한 기아차 프로젝트 2팀의 송영현 부장은 『자동차 페이스 리프트 개발에만 통상 18~20개월이 드는데 반해 스펙트라의 경우 초단기 개발임에도 품질면에서 경쟁차종인 아반떼XD, 누비라II에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밀하고 더 세밀하게(DETAIL IN DETAIL)가 스펙트라의 주요 컨셉』이라며 『자동차 본넷과 차 본체사이의 벌어진 틈을 최소화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펙트라 개발에 참여한 프로젝트 2팀의 경우 짧은 개발일정에 맞추려다보니 수시로 밤샘 작업을 강행, 개발팀 전원이 코피를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4/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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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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