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이소' 덕분에 매출 늘었어요

경북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br>설대목 2억원 이상 판매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사이소'(www.cyso.co.kr)'가 지난 설 명절 동안 2억3,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 경로로 각광받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이번 설 명절 행사기간(2.1~2.11)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이상 증가한 2억3,000만원으로, 1일 평균 2,000만원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사이소의 연간 매출액도 지난 2007년 1억9,3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08년 3억9,000만원, 2009년 13억1,000만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올해는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설 선물로 100만원 이상 대량 구매한 기업고객 등 단골고객층이 늘어났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사이소의 매출 증대를 위해 적립 포인트제를 도입해 재구매율을 높이고, 우수고객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산물은 특성상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사이소는 입점농가 교육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쌓음에 따라 인터넷으로도 활발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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