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화 현상 국내서도 가능

국내 영화사들이 앞으로는 영화후반작업중의 하나인 현상작업을 위해 호주 등 외국으로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 현상실이 최근 이스트만 코닥에서 주관하는 품질관리 인증제도인 「이미지 케어」프로그램을 통과, 국제적인 수준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코닥의 「이미지 케어」프로그램은 영화현상소의 필름 현상 및 인화에 관한 국제적인 품질인증제도. 현상소의 각 부문별 작업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심사를 통해 현상 능력을 평가하고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따라 국내 영화현상 작업이 국제적인 표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계량적인 방식을 통해 현상작업을 하게 됐다. 또한 현상실은 「이미지케어 인증사업장」이라는 표식을 부착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돼, 인증획득에 관한 광고비(2,000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코닥의 호주기술연구소(MITC)와 상시 정보교류를 위한 「MITC NET」시스템 장비와 서비스 역시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는 코닥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지원 혜택은 물론 현상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보유하게 됨을 뜻한다. 아울러 호주기술연구소의 정기적인 평가를 받게 돼 현상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입력시간 2000/03/1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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