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성응원단 南 화장품 쓴다
더페이스샵, 180세트 전달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더페이스샵 화장품
북한 여성응원단이 국산 화장품을 쓰게 됐다.
더페이스샵은 2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을 통해 북한 여성응원단에게 화장품 선물세트(사진)를 증정했다. 북한 여성응원단은 오는 4일까지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6회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방한했다.
북한 여성응원단에 제공된 화장품 세트는 색조화장품과 바디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총 180세트가 전달됐다. 정운호 더페이스샵 대표는 “이번 화장품세트 전달은 조직위원회의 제의로 이뤄졌다”며 “세계 곳곳에 브랜드숍을 오픈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나라보다 가까운 북한의 젊은 여성들에게 우리회사 제품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02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