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대폰 이용자 월평균요금 3만 6,100원

남성이 여성보다 더 지출

국내 휴대폰 이용자의 월평균 사용요금은 3만6,100원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비자 리서치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에 따르면 ‘휴대폰 이용행동과 태도’를 조사한 결과 월평균 이동전화 사용요금은 3만6,1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평균 요금이 3만8,100원으로 여성의 3만1,900원에 비해 6,200원을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요금은 3만원 대가 31.8%로 가장 많았고, 11만원 이상도 4.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만5,900원으로 가장 많았고 30~40대가 3만7,000원, 10대와 50대 이상은 3만원 내외였다. 또 요금수준에 대해 만족하는(22.2%) 가입자 보다는 불만(27.3%)인 가입자가 더 많았다. 직업별로는 판매ㆍ서비스 종사자(4만8,900원), 자영업자(4만6,100원) 및 경영관리(4만5,700원) 관계자 등의 요금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중고등학생과 전업주부의 경우 3만원 이하로 적은 편이었다. 또 휴대폰 단말기가 전화요금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텍의 스카이 단말기 사용자의 월평균 요금은 4만7,2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가장 낮은 LG싸이언(3만1,100원)의 1.5배 수준이었다. 통화료 지불주체는 ‘본인’이 71.5%로 가장 많았고, 부모(15.9%), 배우자(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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