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입문서의 대표적인 자리에 오른 「할수 있다」 시리즈는 지난 4년간 70여종이 출간되어 지금까지 200만부를 넘어 선 것.이 때문에 영진출판사에서 출간한 컴퓨터 서적들이 한때는 서울시내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컴퓨터부문 1위에서 10위까지 휩쓰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출판사측은 「할수 있다」 시리즈를 보완한 「NEW 할수 있다」시리즈를 다시 발간하는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벌이고 있다.
영진출판사의 이같은 성공은 국민PC의 보급으로 컴퓨터 서적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임에 따른 것인데, 정보문화사나 길벗 등 다른 출판사들도 12월 성수기를 맞아 컴퓨터 서적 발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수능시험이 끝나면 인문 교양도서가 강세를 보였던 예젼과는 달리 올해에는 컴퓨터 서적 등 실용서적에 대한 수요가 다른 분야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