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올해 내수경기 회복으로 골판지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아세아제지를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고 밝혔다.
아세아제지는 전체 골판지 시장(표면지, 이면지, 골심지 등)에서 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마진이 가장 높은 표면지에서는 47.5%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골판지시장 1위 업체다. 대우증권은 올해 골판지 출하량이 8%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업계 대표 종목인 아세아제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세아제지는 지난 2004년 20억원, 2005년 13억원 손실 등 2년 연속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아세아제지가 올해 1,660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122억원, 순이익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6%, 114%씩 증가하는 수치다. 또 2007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농산물 포장 의무화는 현재 시장의 10%에 달하는 신규 시장을 형성하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아세아제지의 목표주가로 현 주가대비 20% 이상 상승여력이 있는 1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