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사진) 우리은행장이 C&그룹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큰 문제 없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7회 저축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C&그룹 대출과 관련해)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행장 때 일인데다 서류에 남아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알 수가 없다”며 “검찰에서 보고 있는 문제로 언론을 통해 수사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금 대출이 남아 있는 상태도 아니고 이미 당국에 모든 자료가 넘어가 있기 때문에 당국에서 알아서 조사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 다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