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설이 대운하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울트라건설의 주가는 전날보다 1,500원(14.63%)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울트라건설의 이날 강세는 터널 굴착공사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대운하 건설이 시작될 경우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올해 수주도 크게 늘어 매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증권은 이날 울트라건설에 대해 “지난해 수주액이 전년 대비 220% 증가한 1조500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터널 굴착공사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대운하가 건설되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종선 한양증권 연구원은 “대운하와 관련해 울트라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TBM(Tunnel Boring Machine) 8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운하를 건설하게 되면 여기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터널 굴착공사만 수주하든가 장비임대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