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생산방식 등 원가개선 박차/반도체업계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신규투자가 어려워지자 공정개선과 신생산방식 도입등 생산성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생산경비절감, 생산성 높이기, 설비가동률 높이기, 신생산방식의 도입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칩크기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없이 장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종합생산성관리(TPM)활동을 전사적으로 펴기로 했다. 삼성은 특히 긴급주문이 들어오면 다른 공정에 특급생산표를 달고 각 라인을 거쳐 생산토록 하는 「특급생산」방식을 도입, 기존에 2∼3개월 걸리던 생산기간을 15일로 단축키로 했다. 현대전자도 차세대제품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웨이퍼당 생산하는 칩수인 넷다이를 60∼70% 이상 끌어올리고 세척과정에 들어가는 원자재를 줄이기 위한 공정개선 작업에 들어갔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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