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통신] LG텔레콤, 한달 1004분 무료통화 요금제 실시

LG텔레콤(019)이 국내 이동전화업계에서 처음으로 한달에 1,004분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도를 내놓았다.LG텔레콤이 오는 3월2일부터 2년동안 운영할 이 요금제(밀레니엄 엔젤요금제)는 기본료가 월 2만9,900원(표준요금은 1만5,000원)으로 비싼 대신 한달에 최고 1,004분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료통화 적용 시간은 오전 8~12시는 100분, 낮 12시~오후 5시30분과 오후 7시30분~자정까지는 각각 30분, 오후 5시30분~7시30분은 19분, 자정에서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825분이다. 따라서 오전이나 자정 이후에 통화량이 많은 연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 것으로 LG텔레콤은 보고 있다. LG텔레콤은 2만9,900원으로 표준요금을 선택할 경우 118분간만 통화할 수 있지만 엔젤요금제를 선택하면 1,004분간 통화할 수 있어 최고 8.5배의 요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5개 이동전화사들은 신규가입자에 대해 한달동안 일정시간 무료통화권을 주거나, 상품에 따라 400분까지 무료인 요금제는 있지만 월 1,000분이 넘는 요금상품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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