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삼성전자 주도 상승세 855.23

삼성전자 주도로 지수가 850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83포인트 오른 857.74로 장을출발한 뒤 860선에 육박했다가 조금 밀려 오전 10시15분 현재 3.32포인트 상승한 855.2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88억원 순매수하면서 6일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고 기관과 개인은 104억원, 9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 투신, 증권이 139억원, 102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금과 기타법인이 148억원, 6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유통주가 4.1%나 뛰었고 건설(1.5%), 운수창고(1.4%), 전기전자(1.0%)등 상승세였지만 전날 우리금융의 LG투자증권 인수 결정으로 급등했던 증권주는 1.8% 내렸고 통신(1.0%)주도 약세였다. 또 전날 장 마감 후 자사주 2조원 규모 매입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8% 오른 48만3천500원을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한국전력(0.7%), LG필립스LCD(0.7%)도 소폭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가 4.2%나 떨어지며 보통주와 등락이 엇갈렸고 포스코(-1.4%)는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현대차와 국민은행도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SK네트웍스는 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까지 올랐고 영풍이 지주회사테마에 힘입어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해 310개로 하한가 3개 포함해 258개인 내린 종목수 보다 많았다.거래량은 1억4천466만주, 거래대금은8천216억원이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장중 조금 주춤하는 듯 하지만 그동안 100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 추세에 대해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하고 "다만 상승 종목 범위가 좁혀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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