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 네이플스메모리얼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했으나 선두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서지현은 24일 새벽(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펠리컨 스트랜드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미셀 레드먼 등과 함께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서지현은 드라이버 샷은 정확률 1위(96.4%)를 기록할만큼 호조를 보였으나 아이언 샷과 퍼팅이 난조를 보여 버디 5개, 보기 3개 등 심한 기복을 보였다.
박세리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보태 4언더파 212타로 펄 신과 함께 공동 29위로 올라섰다. 김미현은 이븐파로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6위로 밀렸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였던 줄리 잉스터는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1라운드부터 단독선두였던 캐리 웹과 12언더파 204타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캐리 웹(호주)은 13번홀까지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와 3타차를 유지했으나 14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지난주 열렸던 시즌 첫 LPGA투어 사우스헬스이너규럴대회에서 우승했던 켈리 로빈스와 헬렌 알프레드슨, 트레이시 한슨, 멕 말론, 홀리스 스테이시 등은 선두그룹에 1타 뒤져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다.
또 리셀로테 노이만(10언더파 206타), 로리 케인, 미셀 에스틸(이상 9언더파 207타)을 포함 10명의 선수가 3타이내에 포진하고 있어 이 대회 우승자는 마지막라운드 를 치러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