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월드컵파이널스 평행봉에 출전
한국체조의 간판스타인 이주형(대구은행)이 10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2000년 월드컵파이널스(12.9~10) 체조대회 평행봉에 출전한다.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주형은 최근 2년간 치른 월드컵예선 및 세계선수권 성적을 기초로 한 평행봉 월드컵랭킹에서 34포인트로 미트야 페트코프섹(슬로베니아)과 공동 1위에 올라 각 종목 8위까지 출전,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 초청됐다.
전문가들은 현행 국제체조연맹(FIG) 채점규정으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인 이번 월드컵 파이널스는 이주형에게 국제대회로서는 고별무대가 될 지 모른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주형의 나이(27세)를 감안할 때 내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룰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2000/12/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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