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4분기 경제성장률 4.73% 예상

연간 성장률 전망치 4.84%…정부 예상치 하회

국내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3.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5%를 훨씬 밑돈 것으로 추정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가 금융기관, 연구소 등 국내 18개 기관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4.73%로 전분기 5.5%를 크게 하회했다. 조사 대상별로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 5.2%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으며 JP모건은 4.1%로 최저 전망치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또 4.4분기 성장률은 이보다 더 떨어진 4.08%에 그치며 이에 따라올해 연간 성장률도 4.84%로 정부 예상치인 5%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도 평균 4.24%로 나타나 올해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연합인포맥스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3.4분기 이후 성장률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내수경기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성장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3.4분기 실질 GDP성장률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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