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일] 주가, 장중 내내 하락세

옵션만기일과 총선불안감이 이틀째 종합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12일 미국 나스닥지수 급락과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인해 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선물약세에 따른 프로그램매도 물량으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후장마감 동시호가때 옵션연계 프로그램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하락폭이 심화돼 결국 전날보다 18.04포인트 하락한 837.01포인트로 마감했다. 은행, 보험등 금융주들이 저가매리트가 부각되면서 모처럼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고, 신무림제지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과 일부 관리대상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1,13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들은 투신권 및 증권사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보험 및 은행권의 매수로 38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들은 30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총선결과 및 총선이후 예상되는 구조조정 방향, 미국 증시 불안감으로 당분간 증시가 조정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입력시간 2000/04/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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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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