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영부진 공기업사장 해임건의

한전등 13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돌입한전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가 20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정부투자기관의 2000년 경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오연천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34명의 관련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결과 경영실적이 저조한 한 것으로 나타난 공기업 사장에 대해서는 6월20일께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해임을 건의할 방침이다. 평가대상 기관은 주택공사, 토지공사, 석탄공사, 광업진흥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무역진흥공사, 관광공사,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전력, 조폐공사, 석유공사 등 13개 공기업으로 오는 6월초까지 평가가 이뤄진다. 투자기관 경영평가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84년부터 실시중이며 사장경영계약제 도입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경영실적 뿐 아니라 사장경영계약 이행실적에 대해서도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경영실적 평가의 경우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관련항목의 비중을 종전의 20/120에서 50/150으로 높이고 사장경영계약 이행실적평가도 경영혁신 부문의 비중을 20/100에서 35/100로 상향조정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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