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기관나란히 '팔자'


유가증권시장이 골드만삭스발 악재로 이틀째 하락하며 1,700선까지 밀려났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19포인트(1.68%) 하락한 1,705.30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더욱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0억원, 78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43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13억원 매수우위로 끝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0.33%), 종이ㆍ목재(0.28%) 등이 선전했다. 반면 증권(-3.45%), 은행(-2.40%) 등 금융업종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건설업(-2.69%), 유통업(-2.17%), 전기ㆍ전자(-2.12%), 의료정밀(-1.94%)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1.60%)와 현대중공업(0.20%) 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디스플레이(-3.14%), 하이닉스(-3.09%), 삼성전자(-2.48%) 등 정보기술(IT) 관련 대형주와 신한지주(-2.48%), KB금융(-2.09%), 우리금융(-1.39%) 등은 크게 떨어졌다. 상한가 18곳을 비롯해 24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곳을 포함한 552종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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