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합병 신주 상장 이후 처음으로 1만원대에 등정했다.
23일 셀트리온은 4.15% 상승한 1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1조원을 넘긴 시가총액도 이날 1조985억원을 기록, 코스닥 시총 3위 메가스터디와의 차이를 275억원으로 좁혔다.
최근 셀트리온의 상승세는 기관의 매수세가 원인이다. 기관은 이날 소폭(7,100만원) 팔았지만 전날 75억8,000만원 순매수하는 등 셀트리온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있는 것은 아니며 장기 소외에 따른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파악된다”며 “오는 2010년까지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형보다는 연구개발 성과가 주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