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 방문객 2년간 10만명 돌파

견학·현장체험 명소로 각광… 학생·일반인 크게 늘어

인천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줄을 잇고있다. 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인천항을 견학 및 시찰한 국내외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만7,300명이 인천항 갑문과 내항을 둘러본 데 이어 올해는 지난달 까지 5만7,900명이 방문, 이미 지난해 방문객수를 넘어섰다. 방문객을 분석해 보면 (사)인천항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인천항만 견학 및 승선 체험행사’ 등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 목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장 체험은 인천항의 주요시설을 직접 둘러보게 함으로써 인천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방문객 가운데 증가세가 눈에 띄는 이들은 물류기업 및 항만관련 기업체 관계자들. 이들은 지난해 527명에서 올해는 배 이상 늘어난 1,065명을 기록했다. 주로 인천항 마케팅 차원에서 방문이 이뤄졌거나 인천 신항 및 아암물류2단지 등에 대한 투자가능성을 타진할 목적으로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을 찾는 일반인들이 중가하면서 항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견학과 시찰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보다 많은 분들이 항만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보안지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IPA에서 발급한 출입증을 지녀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 방문객은 IPA 홈페이지의 방문신청을 통해서, 물류기업은 운영계획ㆍ마케팅 팀으로 출입신청을 해야만 인천항을 견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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