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7일 이마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1만5,000원에서 30만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기 연구원은 “올해 들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한 이마트의 2분기 매출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 탓에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견줘 별도 기준으로 7.7%, 연결 기준으로 11.9% 각각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부터 메르스 영향의 소멸로 영업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세가 재차 회복될 것”이라며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실적 역시 1분기를 저점으로 연말까지 회복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