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의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 부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9일 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스톡옵션을 부여한 코스닥기업은 266개사로 전체 861개사의 30.9%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2년말에 비해 기업수는 45개, 비율로는 3.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2000년말과 비교하면 기업수는 194개, 비율은 16.5%포인트 높아졌다.
또 일반기업은 지난 2000년 16개사에서 114개사로 612.5%, 벤처기업은 56개사에서 152개사로 171.4% 증가했다. 이는 스톡옵션이 임직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