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제대로 알고 사세요

글루코사민·오메가3·홍삼등 식약청서 기능·안전성 인정<br>검증안된 '건강식품'과 달라

추석 선물세트로 건강·웰빙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 건강식품 등 제품을 지칭하는 용어들이 엇비슷해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일단 건강기능식품은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청)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증 받은 식품을 말한다. 이 제품에 한해서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반면 건강식품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되어온 식품으로, 식약청의 검증 과정을 거치진 않는다. 실제 최근 면역력 관련 제품으로 알려진 마늘류나 감초, 가시오가피, 당귀 등은 소위 귀에 익숙한 건강식품이지만 정부의 인증과정을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다. 유의할 점은 건강기능식품은 자신의 몸에 부족한 성분을 보충해 주고 보조 역할을 하는 식품이라는 것. 따라서 지나친 복용은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이와 관련 연령대나 성별로 권할 만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노년층에게는 글루코사민과 홍삼, 중장년 층에게는 오메가3, 폴리코사놀 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어주는 제품과 혈행 개선에 좋은 감마리놀렌산, 20~30대 남성에게는 헛개나무와 비타민, 젊은 여성에게는 피부수분을 공급하는 히아루론산과 체지방 관리에 좋은 대두배아열수추출물 등이 꼽혔다. 만약 방문 및 다단계 채널을 통해 구입한 제품을 반품하고 싶다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물품을 구입했거나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해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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