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 교총회장에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제34대 신임 교총회장 선거에서 안양옥(53) 서울교대 교수가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안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교총을 이끌게 된다. 안 신임 회장은 전체 회원 18만3,000명 중 15만5,6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40.3%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박용조(진주교대 교수) 후보는 25.5%, 이남교(경일대 총장) 후보는 34.2%를 얻는 데 그쳤다. 전남 보성 출신인 안 회장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서울 서초중, 수도여고 교사를 거쳐 서울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교법인 동인학원(상문고) 이사장, 전국교육대 교수협의회장, 한국체육정책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교총 내에서는 서울교총 회장과 교총 이사, 교총 고등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안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교원평가의 합리적 개선’, ‘교장공모제 및 교장초빙제 확대 저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이에 따라 교육계 일각에서는 안 회장이 향후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교육 정책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부회장에는 안 회장과 동반 출마한 이남봉 경기 동두천탑동초 교장, 윤여택 충남 논산노성중 교사, 김정임 전북 전주문학초 수석교사, 박찬수 대구 오성중 교장, 문성배 부산대 교수 등 5명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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