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75.02..1.69P(0.44%)하락(장종료)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내렸다 1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 내린 376.28로 출발한 후 낙폭을키워 371.30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1.69포인트(0.44%) 하락한 375.02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 재료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힘을 내지 못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을 받았다.
거래량은 2억897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천175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개인들이 4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오전 급락세를 보이던 장세를 진정시켰고 기관투자가들도 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들은 4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 화학, 음식료.담배,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기계.장비를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전날까지 강세였던 정보기기를 포함, 운송, 종이.목재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324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450개로 상승 종목수를 웃돌았다.
미국 시장의 첨단 기술주 하락속에 네오위즈, 옥션 등 인터넷 관련주와 정보기기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는 NHN, 웹젠, 유일전자,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소폭올랐을 분 나머지 종목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벨코정보통신이 열하루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자회사의 수익성 증대를 재료로한 블루코드, 자사 운영 골프장이 행정수도 후보지 인근에 위치한 수혜 기대주 에머슨퍼시픽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금리인상 재료가 다시 고개를 든 미국 증시의첨단 기술주 하락이 코스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입력시간 : 2004-06-17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