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중국이 금년 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 중국과의 통항(通航) 및 통상 제한을 완화할 수도 있다고 연합보(聯合報)가 23일 보도했다.연합보에 따르면, 현재 논의 중인 중국과의 통항 제한 완화방안 가운데는 타이베이(臺北)- 상하이(上海) 항공기 직항과 가오슝(高雄)-상하이, 가오슝-샤먼(廈門)선박 직항 등이 포함돼 있다.
타이완 당국은 중국의 적대적 태도를 이유로 본토와의 통항, 통상, 통우(通郵) 등 `3통(三通)' 금지 해제를 꺼려왔으나 지난 1월 2개의 도서와 중국 본토 간의 제한된 선박 직항을 허용했었다.
/타이베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