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0야드 이내서 손쉽게 거리 조절하려면…

샷 거리 10야드씩 나눠 웨지·스윙크기 공식화를



한 라운드 동안 100야드 이내에서의 플레이가 10타 정도를 좌우한다고 한다. 핀에 붙이느냐, 온그린마저 실패하느냐에 따라 3, 4타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100야드 안쪽에서는 거리 정확도가 최우선이다. 짧거나 길어서 그린을 놓치면 쇼트게임 능력이 완벽하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는 2퍼트 거리 안에도 붙이기가 쉽지 않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최신호는 100야드 이내에서 손쉽게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비결은 세 가지 로프트의 웨지와 스윙의 크기를 이용해 샷 거리를 10야드씩 차이로 쪼개는 것이다. 우선 자신의 피칭웨지(로프트 48도) 풀스윙 거리를 파악한다. 스윙을 할 때 가슴을 중심으로 놓고 스윙면을 약간 기울어진 시계의 숫자판이라고 생각한다. 풀스윙은 백스윙 때 양손을 10시 지점까지, 피니시 때는 12시 지점까지 가져간다. 이 스윙으로 정확하게 볼을 맞혔을 때 거리를 기준으로 필요한 거리에 따라 클럽과 스윙 크기를 조정한다. 이 방법의 이점은 거리별 공략방법을 공식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피칭웨지의 풀스윙 거리가 110야드 정도라면 100야드를 보내기 위해 피칭웨지로 9시에서 12시 지점까지 스윙하면 된다. 80야드는 갭웨지(52~53도)로 9시에서 2시 지점까지 스윙을 해주고 60야드는 샌드웨지(56도)로 풀스윙(10시에서 12시)을 하면 보낼 수 있다. 공식에 맞춰 샷을 하면 중간 거리에서 뒤 땅 치기나 토핑, 섕크 등 미스 샷도 줄어든다. 백스윙을 적정한 크기로 정해놓고 하기 때문에 다운스윙에서 헤드를 감속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날카로운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공식을 외우거나 표를 만들어 휴대해도 좋다. 골프매거진 웹사이트(www.golf.com/dcs/)에서 자신의 피칭웨지 샷 거리에 따른 조견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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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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