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은 1일 “깨끗하고 투명한 선진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반부패협약 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권의 투명성 확보와 민생형 부정부패 척결이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임 의장은 ‘선진사회 협약’ 체결과 관련해 “올해 안에 반드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인과 노동자, 기업과 금융기관 등 분야별 타협을 이뤄낼 것”이라면서 대기업과 정규직 노동자들의 대승적인 양보를 촉구했다.
임 의장은 또 증권 관련 집단소송제 개정에 대해 “기업이 먼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반성하고 시정해야 한다”면서도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해 과거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한번 정리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과거 분식회계 유예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