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은행주, 하이닉스 주가 급등 수해

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은행주들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들은 채권단으로서 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하이닉스 주가가 오르면 대규모의 평가이익이 발생한다. 8일 ING증권은 은행별 시가총액 규모를 감안할 때 조흥은행이 하이닉스 주 가 급등으로 가장 큰 평가익 효과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ING증권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갖고 있는 하이닉스 지분 10.2%의 시가는 지 난해말 2,543억원에서 지난 6일 6,245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조흥은행 시가총액의 29.4%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조흥은행의 모회사인 신한지주도 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따른 수혜주라고 지적했다. 조흥은행 다음의 수혜주는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ING증권은 6일 현재 하 이닉스 지분의 시가는 외환은행 시가총액의 18.6%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도 시가총액의 12.0%에 해당하는 하이닉스 주식을 갖고 있다. 이날 조흥은행과 외환은행 주가는 각각 전일보다 0.81%, 0.70% 올랐다. / 이재용기자jyle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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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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