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영화학] 120억원이상 경상이익 전망

삼영화학이 구조조정 효과와 아파트 분양사업 성공으로 올해 120억원이상의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삼영화학은 콘덴서용 필름, 랩등을 생산하는 필름 제조업체였으나 적자사업 처분, 인원감축등과 함께 아파트 분양사업을 추진, 사업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한화증권은 삼영화학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1.7% 늘어난 1,369억원, 경상이익은 63.9% 증가한 12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영화학은 지난해 9개 주요사업중 증착필름을 제외한 전사업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신도림 공장부지에 대한 아파트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해 242억원의 분양수익을 계상한데 이어 올해도 500억원의 분양수익을 계상할 예정이다. 삼영화학은 지난해 자산재평가로 32억원의 감가상각비 추가 부담이 생겼으나 실세금리 하락으로 약25억원의 금융비용 절감과 아파트 사업에서 32억원의 이익증가 요인이 있어 수지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영화학은 신도림 아파트 사업에 이어 용인부지 1만680평에 대한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1,500억원의 분양수익과 440억원의 현금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화증권은 분석했다. 지난해말 현재 삼영화학의 지급보증액은 282억원으로 97년대비 311억원 축소됐다. 부채비율도 자산재평가등으로 97년 112%에서 98년말 82%로 개선됐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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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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