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핵물질인 사용 후 핵연료의 무단 전용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사용 후 핵연료 집합체 내부 위치별 중성자 측정기술’을 미국 로젠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LLNL)에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호동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사용 후 핵연료 집합체의 제어봉 유도관에 중성자 검출기 등을 삽입한 뒤 중성자 세기의 감쇠 비율을 측정해 변동 유무를 측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