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교통사고 미리 막을 수 있는 지능형 자동차 부품 개발중"

변정수 만도 사장


자동차부품 업계 대표로 이날 기조연설 및 토론에 참석한 변정수 만도 사장은 미래지향적인 ‘지능형 자동차’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각국 정부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능형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첨단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자동으로 주차해주거나 차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제품이 선보이고 있으며 중ㆍ장기적으로는 아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변 사장은 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소비자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 윌리엄 홀스틴 전 비즈니스위크 에디터가 “만도의 내부적 과제 및 외부 적 위험요소로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이냐”고 묻자 변 사장은 “회사의 규모나 타사와 비교해볼 때 R&D 투자가 부족해 이를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해외, 특히 중국 투자를 병행하면서 큰 회사가 되기보다는 기술적으로 알찬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내 60%, 미국 20%, 중국 10%, 기타 10%로 구성된 매출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해 유럽 지역 판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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