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시 첨단업종 기업유치 총력전

대구시가 낙후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첨단 업종의 기업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시는 우선 최근 개최된 기업유치위원회에서 올 분양 예정인 성서 4차산업단지와 구지지방산업단지에 첨단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분양가 인하 각종 지방세 경감 등 과감한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분양에 들어갈 성서 4차산업단지(12만평 규모)에 대해 첨단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에 분양가 대폭 할인 등 특혜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서4단지는 조성원가가 평당 80만원 수준이지만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분양가를 40%정도 인하해 주는 50만원 선에 공급하는 등 일반기업과 차등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에 대해서는 분양가 할인폭을 더욱 높여 45만원 수준으로 공급한다. 또 올 연말 본격적인 단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82만평 규모의 구지공단(대구시 달성군 구지면)도 5만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공단 및 국민임대단지를 각각 조성하고 대기업 유치 등을 위해 분양가를 파격적인 30만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반시설 사업비를 국비 지원 받는 등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이들 공단 입주 업체에 대해 공장용지 및 신축 공장 건물에 취득세ㆍ등록세 전액 면제 및 향후 5년간 종합토지세 및 재산세 50% 감면 등 과감한 세제지원과 함께 ▲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원-스톱 서비스 강화 ▲분양대금 70%이상 납부시 공장 건립 허용 ▲대구 테크노파크 등 지역 기업지원 기관을 통한 기술개발 및 연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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