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은 연구개발(R&D)투자를 하고 싶어도 전문 인력이 없어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이 4일 2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R&D투자 장애요인으로 58.5%가 `전문인력부족`을 꼽았다. 경영진의 마인드 부족(12.8%), 정부지원미흡(11.2%)등도 지적됐다. 자금부족은 2.9%에 불과해 돈이 없어 R&D투자를 못하는게 아니라 인력 및 소극적인 경영마인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R&D관련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93.8%(필요하다 49.6%, 필요한 편이다 44.2%)가 절감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7.3%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율은
▲5%미만(24.0%)
▲5~10%미만(20.2%)
▲10~20%미만(23.6%)
등으로 10곳 가운데 7개사가 20%에도 못미치고 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