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 위치한 한 이슬람학교 인근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이 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수니파 무슬림학교 인근에 있던 자전거와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잇달아 터졌다면서 첫번째 폭발이 일어난 이후 사람들이 모여든 상황에서 두번째 폭탄이 터져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방인 두바이르에서 이날 오전 5시쯤 운전기사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버스 추락사고가 발생, 승객 가운데 적어도 8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카라치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