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집단소송을 추진한다.
금융소비자연맹은 15일 “농협의 소비지 피해에 대한 보상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피해 사례를 접수해 집단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전산장애로 인한 전체 피해규모와 농협이 어떻게 대처할 지 주목된다. 최원병 농협 사장은 지난 14일 대국민 사과에서 “고객이 입은 경제적 피해에 대해 내용을 철저히 파악해 100%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맹측은 “개인들이 피해보상 소송을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집단소송을 추진하도록 사례를 모집하겠다”며 “피해에 맞는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