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재산 30% 전환사채에 투자공사채형펀드이면서 주가 움직임에 연동되는 펀드가 선보인다.
7일 한국투신은 전환사채 가격변동의 주가연동성을 이용한 신상품 「알파단위형공사채」를 개발, 지난 6일 1차로 1백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알파단위형공사채는 신탁재산의 30%를 전환사채에 투자하되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주가가 전환가격을 웃돌때 차이만큼의 프리미엄만을 받고 매각하게 설계돼 있다.
따라서 이 펀드는 펀드내에 단 1주의 주식도 없는 공사채형펀드이면서 주가에 연동돼 기준가격이 변하게되는 특성을 가진다.
한국투신 관계자는 『전환대상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일반단위형공사채보다 만기시 수익률이 2%포인트 정도만 낮아 주식투자위험을 크게 완화한 상품』이라며 『목표수익률은 일반적인 3년만기 단위형공사채펀드 수익률 42%보다 휠씬 높은 45∼50%』라고 밝혔다. <최상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