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철강 수출국으로 부상했다.최근 세계철강협회(IISI)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해 2천30만톤의 철강제품을 수출, 1천9백21만톤의 일본을 따돌리는 이변을 보였다. 일본은 90년대 들어 줄곧 수출 1위자리를 지켜왔다. 우리나라는 1천1만7천톤을 수출해 7위로 기록됐다.
IISI는 일본의 철강수출이 95년의 2천2백6만톤에서 1천9백21만톤으로 줄어든 것은 신일본제철을 비롯한 용광로업체들이 지난해 초부터 철강제품 공급과잉에 따라 감산을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세계적으로 철강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일본이 다시 독일을 누르고 1위로 재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철강수입국은 미국이며 2위, 3위는 중국, 독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