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열릴 주총에서 삼성측과 엘리엇 메니지먼트간 대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당초 11시 이전 나올 것으로 알려졌던 투표 결과는 당초보다 30분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판세는 엘리엇측의 무리한 요구에 대한 반감에 기관에 이어 소액주주들도 삼성측에 가세하고 있어 합병안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예단하기 힘들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다만 엘리엇측이 요구해 다른 안건으로 올라와 있는 현물배당 등의 안건은 오후까지 논의되지만, 통과 가능성은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