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PAC 두곳 12~13일공모주 청약


이번 주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두 곳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먼저 국내 금융투자회사인 솔로몬투자증권이 일본계 금융투자그룹 에스비아이(SBI)와 공동 설립한 에스비아이앤솔로몬드림SPAC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공모가액은 1,250원이며 환불일은 18일이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은 전체의 30%, 총 480만주다.


에스비아이앤솔로몬드림SPAC은 발광다이오드(LED)응용과 그린수송시스템, 방송통신 융합산업, 정보기술(IT) 융합시스템, 신소재∙나노융합,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글로벌교육서비스, 콘텐츠∙소프트웨어 등 8개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 기업을 합병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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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그로쓰알파SPAC도 12일과 13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희망가는 2,000원이며 환불은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다. 전체의 30%인 300만 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공모주 청약을 계획했다가 시장상황 때문에 철회했던 대신증권그로쓰알파SPAC은 제조업과 IT,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업체를 합병대상으로 한다. 대신증권 측은 빠른 자금회수와 고수익 실현을 위해 신성장 동력분야보다 이미 성숙한 전통 산업군을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두 SPAC 모두 공모금 전액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기 때문에 SPAC이 해산돼도 투자원금 전액과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당초 9일부터 10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던 하나그린SPAC은 지난 5일 공모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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