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원년 선언·자산 10조돌파 계획도삼성화재가 보험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올해(CY)세전 순이익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올해를 '윤리경영 원년'으로 선언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200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와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이익을 50% 개선해 지난해 3,638억원이었던 세전당기순이익을 4,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효율을 10% 향상시켜 합산비율도 지난해 12월말 97%에서 94.5%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지난해말 5조1,000억원인 매출규모를 올해 5조6,00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올해 자산규모를 7,000억원 가량 늘려 자산총액 10조원을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의 기본방향을 정도(CLEAN), 혁신(CHANGE), 성취(CHALLENGE) 등 이른바 '3C'를 통한 `윤리경영 원년'의 해로 정했다.
윤리경영을 실천해 클린 마케팅을 주도하며 영업관행을 혁신,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독자적인 신보상 프로세스와 '모방할 수 없는' 고객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경영전략회의 후 삼성화재 임직원은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투명경영,공정한 자유경쟁 시장질서를 존중하는 공정거래 준수를 내용으로 하는 윤리경영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윤리강령 채택에 앞서 전국 1만3,000여 대리점으로부터 모집질서준수 이행각서를 받았다.
선포식에서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은 "21세기 경영패러다임의 핵심은 윤리경영인 만큼 윤리경영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