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전자제품의 국산 부품 채용률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11일 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7개 주요 완제품 업체들의 올해 부품 조달계획(구입금액 기준)을 파악한 결과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62.4%를 기록했다.
전자 제품 중에서는 오디오가 지난해 42.6%에서 22.9%포인트나 향상된 65.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냉장고(96.1%), 청소기(93.6%), 전자레인지(88.3%), 세탁기(87.9%) 등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생활가전 제품의 국산부품 채용률은 100%에 육박해 거의 완전한 자급도를 나타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