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 교육청에 부산.대전.전북.강원 선정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부산.대전시와 전북.강원도가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6일 전국 7개 시교육청과 9개 도교육청을 상대로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화, 교육부조리 척결,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등 4개 영역 15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행정 수요와 교육풍토 등을 감안,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서울.부산.대구.인천이 포함된 `시1권역'에서는 부산시교육청이 15개 평가항목 가운데 열린교육 확산, 사교육비 경감 노력 등 11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또 '시2권역'(광주.대전.울산)에서는 대전이, `도1권역'(경기.전북.전남.경북.경남)에서는 전북이, '도2권역'(강원.충북.충남.제주)에서는 강원이 각각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특히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96년 시.도교육청 평가가 실시된 이래 3년 연속 종합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지난해보다 7백억원 늘어난 1천5백억원을 차등지원키로 했다. 특히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4천6백68명을 상대로 교육청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대구, 대전, 전북.경북, 제주가 각각 권역별 1위를 차지했다. 학부모들은 촌지추방 노력(68.2점)에 가장 높은 만족을 나타냈고 학교폭력 예방(67.8점), 성적처리의 공정성(63.9점) 등에도 높은 점수를 줬으나 지역특색 교육,학교예산 공개, 학습부진아 교육 등에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사와 교과교육, 교과외 교육, 학교시설 등 4개 일반영역 항목에 대한 만족도조사에서는 학부모와 초.중.고생 모두 `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학교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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