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2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택지개발지구내 선수촌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조부영 주공사장과 안상영 부산시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 촌아파트(조감도) 기공식을 가졌다.사업시행을 맡은 주공은 3만5,000여평의 부지에 3,027억원을 투입해 2002년 7월까지 26~54평형 아파트 21개동 2,2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주공은 내년 2월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회기간중 1만4,000여명의 선수· 시설로 제공한 후 내부마감을 전면 교체해 2003년 3월 일반 분양자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주공은 선수촌아파트단지를 부산지역의 대표 건축물로 짓기 위해 부산의 지역 이미지와 아시안게임의 상징성을 단지설계에 적용했다. 현대건설과 한양, 서한 등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5,000여평 규모의 아시아공원이 단지내에 조성되며 꼭대기층과 1층에는 다락방과 전용 앞마당을 각각 설치하고 옥상정원도 마련된다. 고속정보통신망과 비상전원 등 첨단시설을 갖춘다.
이은우기자LIBR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