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일 전통의상패션쇼] 한복.기모노 한자리서 만난다

18일 하오 4시 잠실 호텔 롯데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우리옷과 기모노 패션쇼’는 한일양국의 전통의상의 미를 느끼고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기모노 50여벌과 한복 60여벌이 선보인다. 양국간 전통의상 비교패션쇼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패션쇼는 일본에서는 일본기모노 컨설턴트협회와 우리측에서는 우리옷협회(회장 이윤정)가 주관하는데 국내외 내빈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영부인 이희호여사에게 기모노와 한복을 한벌씩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일본 기모노컨설턴트협회는 지난 65년부터 ‘혼자서 아름다운 기모노를 입는 운동’을 벌이며 기모노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순수 민간단체다. 일본내에서 기모노 보급운동을 벌이는 것과 함께 기모노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91개국을 돌며 기모노의 세게화를 꾸준히 꾀해왔다. 지난 70년대말 내한, 패션쇼를 개최한 적이 있어 이번이 두번째 방한이 다. 한편 우리옷협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회원사들로부터 한복을 지원받아 소박한 품위를 보여주는 여름모시한복을 위주로 하면서 서민복중 가장 화려한 혼례복을 보여줄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