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동군에 따르면 여태성 부군수는 이날 (재)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읍 화심리에서 태어난 여태성 부군수는 1976년 청암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하동읍·화개면·민방위과·내무과·진교면을 거쳐 1991년 경남도로 전입했다.
이후 경남도 자치행정국 총무과·인사과, 도의회의장 비서실장, 복지보건국 장애인복지과장 직대, 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 사무국장, 경제통상본부 경제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7일 부군수로 금의환향했다.
평소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여 부군수는 “십수년 만에 다시 고향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발전은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이 바탕이 돼야 하는 만큼 미래에 대한 투자에 작은 성의라도 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