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간접투자 시장도 우량주 위주로 재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코스닥 스타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는 최근 들어 자금이 유입돼 한국투신, 삼성투신, 제일투신이 운용하는 3개 펀드의 수탁액이 1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한국투신의 ‘부자아빠코스닥스타인덱스주식M-1’이 75억원, 삼성투신의 ‘삼성코스닥스타지수인덱스주식1’이 36억원, 제일투신의 ‘코스닥스타주식1’이 73억원 등이다.
삼성투신과 제일투신의 펀드 설정이 올들어 이뤄진 것을 감안할 때 우량주 로 구성된 스타지수 펀드에는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주식형 펀드가 줄곧 환매되는 것과 비교할 때 소규모이긴 하지만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코스닥시 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는 대부분 직접 투자를 선호하지만 점차 간접투자 쪽으로도 들어오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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