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쓰리알, ‘올해는 DVR에만 주력’

디지털 보안장비 전문업체인 쓰리알(대표 장성익, www.3r.co.kr)이 올 한해 고가형 스탠드 얼론 제품을 출시하며 DVR 사업에만 주력할 예정이다. 10일 쓰리알 관계자에 따르면 계열사 관리, 기타 상품 매출 확대에도 불구, 주력 사업인 DVR의 영업 부진을 겪었던 쓰리알은 여타 사업을 마무리하고 DVR 매출 확대에만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제 계열사인 현대시스콤에 투자도 거의 마무리 된 만큼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2003년부터는 매출 수치에도 DVR 관련 매출만 포함시켜 엄격한 회계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관계자들은 현대시스콤이 계속 흑자를 거두자 거래소 상장을 통해 부가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쓰리알은 DVR 시장 집중 공략을 위해 2ㆍ4분기 출시를 목표로 16채널 등의 고사양을 갖춘 고가형 스탠드 얼론형 제품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스탠드 얼론 제품은 PC 타입보다 안정성이 뛰어나고 마진이 높다”며 “기존 4채널에 국한되었던 스탠드 얼론형 제품을 고급화시켜 보다 대중적인 제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쓰리알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스탠드 얼론형 제품 라인업을 구축, 해외시장에서 관공서, 금융권 등 대규모 수요처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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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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