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국내 관광리조트업계 1위 기업인 대명그룹으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경남도는 16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경남지사, 정현태 남해군수, 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 한호식 남해군의회 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이회사는 2017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일원 10만9,570㎡ 부지에 400실 규모의 관광ㆍ레저ㆍ휴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명그룹은 국내 리조트업계 1위 기업으로 이미 30만명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남해에 대명리조트가 조성될 경우 기업 자체 역량만으로도 이 지역의 관광객을 연간 100만 명 이상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대명리조트를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1년 2월 18일 서울에서 관광분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후 경남에 관심을 보인 대명리조트측에 도내의 입지 후보지를 적극 추천하고, 현지방문 지원과 인센티브를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사진:경남도가 대명리조트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현태 남해군수, 홍준표 경남지사, 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